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 범국민대책위원회 이메일 뉴스레터입니다.

(강제집행저지) 12일 저녁까지 대추분교로 모여주십시요.

평택범대위

| 2006·03·11 10:48 | HIT : 3,657 | VOTE : 899 |

평택지킴이소식_29호 (2006. 3. 10)

"평택미군기지확장반대" 생명과 평화의 땅을 지키는 평택지킴이 소식_29호 [ 2006. 3. 10 ]

팽성농민들의 강고한 투쟁과 지킴이들의 헌신적인 투쟁으로
3월 6일 대추분교 가처분 행정대집행을 막아냈습니다.

<사진_민중의소리>

3월 6일 국방부의 3번의 대추분교 침탈을 모두 막아내었습니다. 550여일 넘게 촛불을 들며 이땅을 지키고 있던 팽성농민들이 있었기에 막아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헌신적으로 투쟁에 함께한 평택지킴이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평택지킴이 여러분, 지금 대추리 도두리는 평화롭습니다. 그렇지만, 언제 다시 국방부가 학교와 땅을 뺏으러 들어올지 아무도 모릅니다. 항상 이곳의 상황에 예의주시해 주십시요. 함께 싸워주십시요. 이땅은 이제 전국민이 함께 지켜야할 '우리 땅'입니다.

<관련기사 보기-민중의소리>[현장] 대추초등학교 강제집행 절차 들어가...종일공방

일요일 저녁까지 대추분교로 집결해주십시요!

또다시 월요일(13일)부터 강제집행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요일저녁까지 대추리 대추분교로 달려와 주십시요.

오실 때는 침낭 및 두꺼운 옷과, 모자를 꼭 지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국방부가 날 싸우게 만들었다"
평택두레풍물보존회 송영민단장 가슴시린 인터뷰

+ (인터뷰어) 그제 6일 국방부가 법원 집달관을 대동하고 왔다. 국방부는 송단장이 대추분교를 무단점유하고 있다고 말하는데…

(송영민) "법적으로 맞는 말이다. 소유권이 국방부로 넘어갔고 평택두레풍물보존회와 평택시의 임대계약도 해지된 상태다. 그런데 법이 말해주지 않는 게 있다. 그동안 우리는 전통문화 보급 차원에서 많은 일을 해왔다. 여기는 연간 1천명이 넘게 풍물연수를 받으러 오는 문화체험장이다. 이 좋은 장소를 빼앗으면서 다른 곳에 좋은 장소를 마련해주겠다는 것도 아니다. 이 지역에서 활동을 많이 한 단체인데 너무 무시한다. 대책도 안 세워주고 짐만 끌어내려는 게 될 일인가."

"작년 10월 일인데 국정원에서 나를 찾아온 사람이 이주비용 3천만 원에 시설 이전비 2천만 원 해서 5천만 원을 주겠다고 협상을 걸어왔다. 그런데 조건이 있었다. 11월 9일까지 나가면 3천만 원을 주고, 주민대책위와 도서관을 내보내고 마을사람들이 학교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면 1월에 2천만 원을 주겠다고 했다. 돈을 많이 줘서 내보내도 시원찮을 판인데 그런 소리를 들었다. 돈이 적든 많든 그건 못한다고 했다."

"2001년도에 평택시 교육청과 처음 폐교활용을 계약할 때 활용순위란 게 있었다. 첫째가 공장이든 주민 자체활용이든 마을이 원하는 것을 한다는 것이었다. 둘째는 관공서가 활용하는 것이었다. 그런 조항이 있는데도 교육청이 27억원에 국방부에 팔아먹은 거다.

"누가 송영민을 이렇게 만들었냐고 한다면 국방부 당신네들이 이렇게 만들었다고 말하겠다. 나는 이 땅을 그대로 놔뒀으면 열심히 풍물을 했을 사람이다" .....<오마이뉴스기사보기>

대추리 도두리에는 본격적인 농사일이 시작되었습니다.

+ 3월 7일 지킴이들의 하루

3월 6일 폭풍과도 같았던 가처분 행정대집행이 끝나고, 7일 오전은 여느 다른 농촌의 아침처럼 대추리와 도두리의 아침도 평화롭고 고요하게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6일 10시간이 넘는 한바탕의 전쟁을 치룬 평택지킴이들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밤새 순찰을 섰습니다.

행정대집행이 예상된 비상시기 며칠동안 대추리에는 너무나 많은 지킴이들이 많이 모였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다보니 이곳 저곳에서 여러가지 문제들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것은 역시 '밥'에 대한 문제입니다. 며칠동안은 청년학생들이 자신들의 식사를 준비하며, 옆에서 함께 투쟁하는 다른 분들의 식사까지도 책임을 졌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하루 이틀 지나다 보니 재정문제며, 가사노동을 해야 하는 문제는 여전히 숙제처럼 남습니다.

여기 저기서 식사문제에 대한 불만이 나옵니다. 그래서 오늘은 사람들이 지혜를 모아 식사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고민했습니다. 내일 8일부터는 대추분교에 모인 단체들 중에 식사당번을 정하기로 하고, 매끼니 자신이 낼 수 있는 만큼 식비에 대한 정성을 모으기로 했답니다.

3월 9일.. 대추리 도두리에 본격적인 농사일이 시작되었습니다.

비상상황으로 인해 다른 농촌지역에 비해 2주이상 농사준비가 늦어졌습니다. 벌써 논에는 대추리 도두리와 인근 마을에서도 논을 갈기위해 트랙터를 끌고 나온 농민들의 모습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합니다. 국방부의 강제수용일정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는 듯이 농민들은 자신들의 직업인 농사일을 조용히 그리고 묵묵히 시작했습니다.

평택지킴이들 오늘부터 시작한 농사일은 일명 "머리빼기'라는 작업입니다. 트랙터가 논을 갈기 위해서는 논바닥이 고르고 평평해야 하는데, 논에 끝에 두툼이 쌓이 있는 볏짚단들 논바닥에 고르게 펴고, 마르지 않은 볏짚은 뒤집어서 말리는 작업입니다. 한번도 논일을 해본적이 없는 지킴이들은 다리도 뻐근하고, 손에는 물집도 잡힙니다. 서투르고 힘들지만 황새울 땅을 지키겠다는 의지만은 팽성농민들 못지않습니다. ... <지킴이들 소식보기>

<기사읽기> 평택미군기지 비행소음 탓 옆마을 아이 정신질환 2~6배

한겨레 홍용덕 기자 김양중 기자

경기 평택시 미군 공군기지 주변 주민들이 전투기와 헬기 소음 때문에 심장 및 정신질환, 난청 등을 다른 지역 주민들보다 훨씬 더 많이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지역 아이들은 우울증, 산만행동, 자폐증 등을 인근지역 아이들보다 1.5~2배 정도 더 겪고 있었다.

평택시는 8일 권호장 단국대 의대 교수팀에게 지난해 ‘평택미군기지 주변 주민건강 조사’ 용역을 맡겨 최근 보고서를 제출받은 결과 이런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평택평화의 땅 1평 지키기 모금운동>

1평 지키기 현재 모금액
[ 3월 4일 현재 1277만9800원 ]

<한겨레21>과 범국민대책위원회에서는 평택 싸움을 널리 알리고 시민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1월16일부터 ‘팽택 평화의 땅 1평 지키기’ 모금 운동을 펼쳐나가기로 했습니다.

평택 미군기지확장저지 범국민대책위원회
전화 031-657-8111 / 홈페이지 :http://antigizi.or.kr
이메일 : ufo-01@hanmail.net

지킴이	젊은이들이 과연 농사를 지을까?? 즉흥적인 이슈가 되지 않기를... 평생을 흙과 함께 할수 있는 각오만이 우리땅을 지켜요 06·03·17 16:05 삭제

유동성	윤봉길의사는" 농촌은 인간의 생명공장이다"라고 외첬다 농민의 피땀으로 가꾼 기름진 농토가 왜 미군의 군화발에 짓밟혀야 하는가? 농민 내좃는 것이 한미동맹인가? 진정 백성을위하는 정부이고 정권이 되어다오 06·03·19 21:50 삭제


[소식30호] 물이 2% 부족할땐, 평화의 양수기를 보내주세요.	평택범대위	06·04·03	3688
(긴급) 3/6일 강제수용 예상! 5일저녁 대추분교로 모여주세요!!	평택범대위	06·03·03	3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