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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평택미군기지
확장예정부지, 수용재결안 통과!!
< 사진 : 민중의소리 >
평택미군기지 확장부지에 대한 수용재결안건이 통과됐다. 오후 4시 유두석 사무국장은 대표단들이 기다리고 있던 중토위
사무실로 내려와 “안건이 통과됐고 회의가 끝났다”는 사실을 전달했다. 유 사무국장은 “중토위원들에게 대표단들이 찾아와
직접 진술하기를 원한다고 전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이것뿐만이 아니라 처리해야 될 안건이 200건이 넘어 회의를 진행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범대위 대표단은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통과된 중토위 결정은 원천 무효임을 선포했다. 문정현 신부는 “그 동안
국방부 설명회, 지장물 조사, 중토위 회의까지 모든 절차가 당사자들을 철저히 배제한 채 이뤄진 것이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은 완전히 무효”라고
말했다.
대표단은 “부당한 중토위 결정은 원천 무효이며 정부는 미군기지 확장계획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 할 것”을
요구하며 “이러한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이 자리를 떠나지 않겠다”고 선포했다. .
<관련기사:
민중의소리-중토위농성자들 석방"
현장에서 승부하자.>
<농성26-27일째:
11/23-24일 분당 토지공사앞 농성-시간대별
정리>
11월 25일 평택역 농성일지
1박2일간의
분당 원정투쟁?을 마치고 온 농성단 상황실과 범대위 식구들은 오늘도 정신없이 내일(26일) 있을 평택역 촛불문화제와 결의대회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농성 대표단분들도 1박2일동안의 토지공사앞 농성에 많이 피곤하긴 하지만, 평택역 농성장을 지켜주셨습니다.
안산과 성남에서 오신 5명의 실천단 동지들께서도 서명전과 선전전뿐만아니라, 내일
문화제때 쓸 연등을 만드는 작업을 해주셨습니다. 500개나 되는 연등을 만드는데, 꼼꼼히 제단하고, 풀칠하고 하느라 손이 모두다 노랗게, 파랗게
변해버렸답니다. 그리고 밤늦게까지 연등작업을 마무리 해주시느라 평택대책위와 농성단 상황실 동지들께서도 고생을 많이 하셨습니다.
7시
촛불문화제에는 노동자의힘, 학습지노조, 청년단체 회원, 팽성주민 등 60여분이 참여하여, 문화제를 함께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이름을 정확하게는
알수 없는? 한분께서 농성단에 배 1상자를 후원해주셨습니다.
오늘 함께해주신 모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謹弔] 故 전용철 농민열사의 명복을 빕니다.
* 지난 15일 농민대회에서의 경찰의 무자비한 폭력을 2차례나 수술을 받았던 전용철 동지가 사망하였습니다. 정부는 23일
쌀협상 비준안을 통과시켜 농민을 이땅에서 죽음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제는 공권력에 의한 타살까지 저지르고 있습니다.
평택미군기지확장과 wto협상은 별개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을 위협받고 땅을 잃어버리는 남한의 농민 모두의 문제입니다. 함께 연대하고,
힘차게 싸워나갑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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