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헬기로 파괴된 마을
2009-02-25
평택 송화리
오늘 12시경 평택시 팽성읍 송화2리 마을에서는 대형트럭을 매어단 미 헬기(기종 시누크)가 주민들의 안전을 무시하고 기지에서 이륙하고 마을위를
매우 낮게 통과하며 일으킨 돌풍과 돌맹이 등이 날아다녀 큰 피해를 입혔다.
인명피해가 없었다는 것이 정말 천만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사고현장은 아수라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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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장이 된 마을
사고시간에 마을회관에 있었던 주민들의 증언에 의하면 천둥이 치는듯한 소리가 들리며 회관 출입문 유리창이
깨지고 사방에서 깨지고 무너지는 소리가 났다고 한다.
기지 바로 옆에 있는 김시남 어르신집은 작년에 개축한 지붕 자체가 15m옆으로
날라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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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헬기에 의해 15m 밖으로 떨어진 지붕
사고후 마을에 온
주한미군 캠프 험프리 제2전투항공여단(안정리 미군기지내) 공보관은 피해보상에 대하여 “소파(SOFA)규정에 의해 보상은 한국정부가 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일단 피해 주민들이 자부담으로 해결하고 추후 한국 정부에 청구하라.”고 말했다고 한다.
평택경찰등이 나서 피해주민에게
선수금으로 500만원을 주겠다고 하는데 가해자인 주한미군이 직접 마을주민들에게 사과하고 사고에 대한 근본적인 재발방지를 약속하고 가해 조종사를
한국법에 따라 처벌하고 피해를 보상해야 할것이다.
이 마을은 지난 08년 12월 1일에도 다량의 폐유와 항공유등이 미군기지로부터 유출되어
농지들이 오염되었으나 문제가 해결되고 있지 않으며, 4년전부터 마을주민들은 미군기지 항공소음으로 인한 피해보상소송을 한국정부를 상대로 한 재판이
진행중이다.
주한미군은 마을주민들의 민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십년을 마을을 통한 착륙장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미 예고된
사건이다.
더구나 트럭을 매달고 마을위를 나르는 과정에서 발생한 이일은 주한미군이 한국국민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수 있는
사건이다.
평택지역의 일부 기득권층과 한국정부, 외래의 땅 투기꾼들의 말처럼 평택기지확장으로 경제가 살아나는것이 아니라 한국사람들을
파리목숨으로 여기는 미군들로 시민들의 생명은 큰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