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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제주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4회 평화포럼에 참석한 노무현 대통령이 22일 제주주요인사 초청 간담회에서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역사에 있어 어떤 평화의 땅에도 비무장은 없다”고 밝혀 제주해군기지 건설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사진=강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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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은 이날 샤인빌리조트에서 열린 제주주요인사 초청간담회에서 “해군기지에 대해 반대하는 분이 있습니다만 제주도가 결정해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해군기지에 대한 언급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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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노대통령은 “결단이 내려진 만큼 아름다운 항만을 조성하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관광명물이 되도록 운영해 나가겠다”며 “평화의 섬과 해군기지가 같이 있을 수 있냐고 하는 얘기도 있지만 역사에 있어 어떤 평화의 땅에도 비무장은 없다”고 설명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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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은 “스위스 중립국도 무장없이 평화를 지켜가지는 않는다”며 “무장이 됐다고 평화가 없는 것은 아니며 무장과 평화가 같이 있는 게 잘못이 아니다”라고 말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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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반대하는 분에게 (무장은)국가가 필요로 하는 필수적 요소라고 말하고 싶다, 국가가 없이 평화가 유지되지는 않는다, 무장없이 평화가, 국가가 유지되지 않는다”라고도 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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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지역내 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해서도 “제주해상에 어떤 사태가 발생했을 때 6~7시간 걸리는 남해안에서 올수 있나”며 “제주를 지키는 데도 해군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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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노 대통령은 “미리 잘 지키고 있으면 아무 사태도 발생하지 않는다”며 “예방적 군사기지라고 볼 수 있다,<br> 너그럽게 봐달라, 그게 사리에 맞다, 국방력 없이는 사회를 유지할 수 없다”고 말해 제주해군기지에 대한 입장을 확고하게 표명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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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훈.백금탁 기자 김치훈.백금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