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추리사건과 연루되어 불구속기소된 학생의 엄마입니다.
철없는 학생들이 어떻게 시위에 참가하게 되었는 지 모르나
죽봉을 들고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불구속기소되어 26일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농민들의 억울함을 도와주려 갔겠지만 개인적으로 엄청난 충격과 가족들의 고통도
이루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어린 학생들의 장래를 위해서도 또 한 두명도 아니고 10여명되는 학생들을
그냥 놔두면 어떤 판결이 나올지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헤치지도 때리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포위되고 체포되었다는데
왜 불구속기소되었는 지 답답합니다.
인권변호사나 뜻있는 변호사들께서 도와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평택시민들도 도와주세요.
한 아이의 엄마로서는 아이가 이용당한것 같아 원망스럽고 주최측이 원망스럽습니다.
도와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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