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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윤광웅국방장관의 평택방문 반대한다! 2006-04-13 10:05:12 - written by 강상원 -
[긴급기자회견] 보도자료
● 주최 : 미군기지확장반대 팽성대책위원회/고덕국제화계획지구지정반대주민대책위원회/미군기지확장반대 평택대책위원회/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 범국민대책위원회
☎ 문의 : 658-4847 / 019-479-4847(강상원집행위원장)
윤광웅 국방장관 평택방문 규탄 긴급기자회견
● 일시 : 2006년 4월 13일(목) 오전10시 30분
● 장소 : 평택시청 로비
[규탄성명서]
‘윤광웅 국방장관이 평택땅을 밟을 자격이나 있는가!’
윤광웅 국방장관은 미국을 위해 한국민의 땅과 집을 강제로 빼앗는 약탈행위를 당장 중단하라!
우리는 어제저녁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였다.
어떤 희생을 치루더라도 미국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며 미군기지확장계획의 이행을 위해 혈안이되어있는 윤광웅국방장관이 평택을 방문한다는 내용이었다.
소식에 의하면 윤광웅국방장관은 오늘 오전 헬기를 이용하여 미군기지확장예정지로 알려진 대추리, 도두리일대를 헬기로 순찰한후 오전11시경 평택시청으로 이동하여 평택시장을 비롯한 평택관내기관장들과 회의를 갖는다고 한다.
38만 평택시민들은 윤광웅국방장관의 평택방문을 환영할 수 없다. 평택시민을 사지로 내몰고 있는 국방장관이 평택땅을 밟을 자격이나 있단 말인가!
그간 정부가 보인 모습은 어떠했는가?
성의있는 대화를 갖기는커녕 ‘밀어붙이면 그만이다’라며 주민들의 면담요청과 목소리에는 모로쇠로만 일관하지 않았는가!
국방부장관이 평택을 방문하겠다면 그간 국방부의 입장을 앵무새처럼 떠들며 주민들을 탄압하는데 앞장서온 평택관내기관장들의 의견을 듣기에 앞서, 600일이 다되도록 촛불을 들고 한미당국과 힘겨운 싸움을 하고있는 대추리, 도두리주민들과의 성의있는 대화가 우선되어야할것이다.
한미당국은 미군기지확장계획으로 인해 대추리, 도두리주민들의 마음을 갈갈이 찟어놨을뿐아니라, 주한미군편의시설인 국제화계획지구계획으로(국제평화도시)인해 고덕면과 송탄동, 중앙동의 주민들을 또다시 고향땅에서 내쫓길 위기에 처해있다.
어디 이뿐인가! 평택시민들은 미군기지가 이전해옴으로 인해 날로 고조되고 있는 전쟁과 테러의 위협속에 불안에 떨며 살고있다.
우리는 똑똑히 알고있다.
당신들은 미군기지재배치사업을 통해 엄청난 미군시설을 반납하고 불과 얼마안되는 부지만을 제공하기때문에 마치 한국민에게 대단한 이익이 돌아가는것처럼 떠들고 있지만, 미군기지를 반환하는 것도 평택으로 미군기지를 확장하는 것도 모두다 미국의 필요에 의해 추진되는 것일뿐 한국민의 의사를 존중한 것은 100% ‘아니올시다!’라는 것이다.
주한미군의 전략적유연성합의를 통해 만천하에 밝혀졌듯이 미군기지확장계획은 미국의 군사전략속에서 추진되는 위험천만한 전쟁시나리오일뿐이다.
왜 미국의 군사적 필요에 의해 추진되는 미군기지확장계획에 한국민의 땅을 강제로 빼앗아 제공해야한단말인가! 도대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할 정부와 국방부가 어찌 한국민의 생존권을 강탈할 수 있단 말인가!
평택을 환황해권 국제교역도시로 만들겠다고 하면서 최대의 교역국이라할수 있는 중국을 상대로 총부리를 겨누고 있는 작금의 사태를 어떻게 이해하란 말인가!
윤광웅 국방장관은 강제적이고 폭력적으로 진행되는 미군기지확장계획을 당장 중단하고, 미군기지확장계획을 원점에서 재논의해야한다!
그것이 대화의 출발점일것이다.
전투경찰과 용역깡패들을 동원하여 추진되는 강제적 토지수탈 행위는 국민들의 동의를 얻지 못할것이며 더 큰 저항에 직면하게 될것임을 똑똑히 알아야할것이다!
<우리의 주장>
강제적이고 폭력적으로 진행되는 미군기지확장계획 즉각 중단하라!
미군기지확장계획을 강행처리하고있는 국방장관의 평택방문을 반대한다!
미국위한 미군기지확장에 한국민의 땅을 강제로 빼앗는 약탈행위를 중단하라!
우리는 우리의 고향을 지켜낼것이다!
평택시민 다죽이는 미군기지확장, 국제평화도시계획 당장 중단하라!
평택시민 똘똘뭉쳐 미군기지확장 막아내자!
2006년 4월 13일
미군기지확장반대팽성대책위원회/고덕국제화계획지구지정반대주민대책위원회/미군기지확장반대평택대책위원회/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범국민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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