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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7일 광화문, 달궈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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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민중의소리 | 2006-05-28 17:30 | VIEW : 2,2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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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문화예술인이 평택 대추리 담벼락에 시를 쓰고 있다. 문화예술인들이 평택미군기지와 한미FTA를 반대하는 문화공연을 개최한다. ⓒ민중의소리 자료사진/맹철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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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일 광화문, 달궈진다"
<평택,들이운다>문화한마당 개최..윤도현, 전인권도 출연
배혜정 기자
월드컵 열기로 뜨거워지고 있는 광화문 일대가 오는 6월 7일에는 평택미군기지확장반대와 한미 FTA반대의 열기로 가득채워질 예정이다.
당면한 평택미군기지반대와 한미FTA 저지 운동이 정부의 강경대응과 언론이 편파보도에 의해 문제의 본질이 가려지고 있는 가운데 이 문제를 범국민적인 관심사로 외화시키기 위한 일선에 문화예술인들이 뛰어든 것.
편파 여론에 의해 왜곡되어 있는 평택미군기지 문제와 한미FTA의 본질을 제대로 알리는 자리를 만든다는 취지 하에 모인 문화예술인들은 가장 부드럽고 따뜻하며 비폭력적이면서도 설득력있는 문화투쟁을 통해 정부의 폭력적인 여론전에 맞선다.
문학, 미술, 음악, 만화, 영화, 연극, 사진 등 할 것 없이 다양한 문화예술인들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평택미군기지확장반대와 한미 FTA 반대 문화한마당 <평택, 들이운다..>는 오는 6월 7일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광화문 동아일보사 앞 청계광장 일대에서 1부 문화난장과 2부 콘서트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문화난장은 참여한 문화예술인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적 표현물과 행동을 통해 평택을 비롯한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국가폭력을 폭로하는 열린 문화마당 자리.
각종 시화, 만화, 미술작품들이 청계광장을 중심으로 시민들에게 선뵈일 예정이다. 시인 도종환씨등 20여명의 유명작가들의 무료 사인회도 진행된다.
윤도현, 전인권, 정태춘, 오지총 등 대중가수들이 만들어내는 2부 콘서트는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 다양한 사회참여적인 모습으로 익히 알려진 가수들이 이번엔 멋진 무대 공연으로 평택미군기지문제와 한미 FTA의 부당성을 알려내며 시민들의 마음을 두드린다. 뿐만 아니다. 백기완 선생과 젊은 시인들이 만들어 내는 집체시 낭송도 콘서트의 빼놓을 수 없는 백미다.
"행사 전까지 더 많은 문화예술계의 참여를 통해 풍부해 질 것"이라고 설명한 행사 기획팀은 "말하자면 유연성을 갖는다는 건데, 이는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한미 FTA가 요구하는 고용시장의 유연성, 해고의 유연성과는 전혀 차원이 다른 존중과 변혁의 유연성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6년05월28일 ⓒ민중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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