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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악) 4월 28일, 국방부와 경찰의 전쟁놀이가 벌어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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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범대위 상황실 | 2006-04-29 09:29 | VIEW : 2,5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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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4월 28일 오후 대추리 마을 입구로 진입하고 있는 경찰병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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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8일, 사전예고 없이
대추리 도두리에서 벌어진 국방부와 경찰의 전쟁놀이!!
너희에겐 연습이지만, 우리에겐 전쟁이다..
보통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일어날 수가 없는 일이 4월 28일 오후에, 팽성 대추리 도두리 지역에서 일어났다.
국방부와 경찰은 평택미군기지확장예정지역인 대추리 도두리 일대 논에 철조망과 초소를 치기 위한 사전 작업을 하기위하여, 그리고 외곽경비를 서기 위한 지형지물을 파악하기 위한다는 명목으로, 28일 오후 내내 팽성지역일대에서 군사작전과 같은 작전예행연습을 펼치고 갔다.
국방부 헬기는 저공비행으로 논과 마을 위를 수시로 날아 다녔고, 심지어는 논바닥에 5차레나 내려앉는 이착륙 연습까지 실시하였다. 그리고 경찰병력은 60대의 경찰버스를 몰고와서 민간인이 살고 있는 마을 주변에서 일대의 지형지물을 파악하는 훈련을 하였다.
만약, 이러한 국방부와 경찰의 훈련연습이 내가 거닐고 있는 거리 "서울 종로구 인사동"의 도시 한복판이나,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벌어졌다고 생각해 보자! 과연 납득이 가능한 일인가?
하물며 매달 한번씩 진행되는 민방위 훈련때도 방송을 통해 사전에 공지한다. 그리고 심지어는 k-6 캠프험프리즈 미군기지에서도 군사훈련이 벌어지면, 각 마을 이장들에게 사전에 통보를 한 후에 진행을 하는 것이 일반이고, 상식이었다.
4월 28일 도두리 논 상공에서 이착륙 시도를 하고 있는 국방부 헬기[사진_평화바람]
과연 28일 벌어졌던 일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능한 일인가? 민간인밖에 살고 있지 않은 마을에 군대와 경찰이 들어와서 기지 철망과 초소를 설치하겠다며, 아무런 예고도 없이, 주민들에게 단 한마디 말도 없이 작전예행연습을 하다가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돌아간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팽성 대추리 도두리에는 늙으신 노인네들이 살고, 초등학교 중학교 다니는 학생들이 살고, 이제 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꼬마 아이들이 살고 있는 곳...! 우리나라 어디에서든 볼 수 있는 전형적인 시골 마을이다.
왜 이곳에서 과연 이렇게 섬뜩한 군사작전을 사전예고 하나 없이, 국방부와 경찰이 진행하고 있는가? 일반적인 상식이라면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일이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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