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낭비, 환경대란, 주민고통 미군기지 성토공상 중단하라!"
미군기지확장반대 평택대책위, 기자회견 진행
15일 오전 10시 30분 평택 팽성읍 내리 검문소 앞에서 미군기지확장반대 '평택대책위'가 "예산낭비, 환경대란, 주민고통 미군기지 성토공사 중단하라"고 기자회견 을 진행하였습니다.
대추리와 내리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미군기지 확장 예정지 도로공사와 착수 예정인 성토공사는 한미연합토지관리계획 협정에 언급조차 없었던 것입니다.
내리, 동창리 일대 주민들은 기지성토공사로 인한 비산먼지(주-대기 중에 직접 배출되는 먼지)와 진동 토사운반덤프차량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습니다. 국방부의 형식적인 대책으로는 결코 해결이 되지 않으며 근본적인 해결책은 성토공사를 중단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오전 기자회견에서 평택대책위의 이후 투쟁 계획에 대해 밝히는 자리도 가졌습니다. ▲4월 3차 반기지 월례집회를 공사주변에서 개최해 인간 띠잇기 방식으로 진행 ▲토취장 인근 주민과 연대집회 ▲성토가 본격화되는 9월경 대규모 집회 개최 ▲'성토공사 시민감시단' 운영 등 강력한 투쟁을 할 것입니다.
생색내기 세륜시설..경찰, 공무원들이 보는데도 과적운행...허참! 이래서야!!
기자회견을 하는 도중에도 25톤 덤프트럭은 쉴세없이 지나다녔습니다.
서희건설측이 과태료처분을 받고 뒤늦게 설치했다는 세륜시설은 덤프트럭이 진입했는데도 작동조차 하지 않았으며(확인해본 결과 세륜시설에 전기를 공급하는 발전기는 작동하지 않고있었으며 코드조차 빠져있었다) , 세륜장에 고여있던 물이 도로로 흘러내리면서 그야말로 아수라장을 만들었습니다.
지난 3월 7일 성토작업현장방문에서도 평택시청관계자는 누차 '과적은 있을 수 없다'며 호언장담을 했지만 현실은 너무도 달랐습니다. 눈에 보이는 불법행위에도 언제까지 침묵만 할셈입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