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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평택의 평화가, 서울의 평화!
국방부는 불법적이고 야만적인 야간 강제집행 계획을 즉각 취소하고, 용역업체 직원은 집으로 돌아가라!
수 신 : 각 언론사 및 시민사회단체
발 신 : 평택미군기지확장반대 서울대책회의
제 목 : 대규모 유혈사태를 부르는 강제집행 계획 규탄 긴급 촛불집회
문 의 : 천주교인권위원회 사무국장 김덕진(02-777-0641~3, 016-706-8105)
1. 오늘 오후 5시 윤광웅 국방부장관은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해, 미군기지 평택 이전의 당위성과 행정대집행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 자리는 평택 주민들의 ‘평화적 생존권’ 요구를 보상금을 더 받아내기 위한 것으로 악의적으로 매도하고, 열린 자세로 대화하고자 하는 주민들의 요구를 번번이 묵살하고 자신들의 주장만을 받아들이도록 강요하였던 사실을 오도하는 등 또한번의 ‘대국민 사기극’이었을뿐입니다.
2. 정부를 비롯한 국방부는 여태껏 대화를 핑계로 국민들과 평택 주민들을 기만하는 동시에 뒤에서는 강제집행을 위한 명분을 쌓고 이를 위한 준비를 해오고 있었던 것입니다. 모두가 잠든 내일 새벽을 틈타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강제집행을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비상계엄 시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500명에 달하는 공병 특수부대 군병력을 동원하여 강제집행을 하려고 합니다. 또한 이들은 헬기 3대, 굴착기 등 각종 중장비와 함께 화물노조 파업파괴에 동원되었던 용역 1,200명, 인권의 가해자임을 자처하는 경찰병력 5,000명을 동원하여 강제집행을 할 예정입니다.
3. 이에 ‘평택미군기지확장반대 서울대책회의’는 서울시민들과 함께 국방부의 이러한 기만적인 행태를 알려내고, 불법적이고 야만적인 강제집행에 동원에 용역업체 직원들의 참여를 막아내고자 오늘 저녁 9시 30분 지하철 4호선/6호선 삼각지역 앞에서 규탄집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4. 진정 우리사회의 정의와 평화가 실현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참여와 취재 부탁드립니다.
국방부는 불법적이고 야만적인 야간 강제집행 계획을 즉각 취소하고,
용역업체 직원들은 집으로 돌아가라!
2006년 5월 3일(수) 오후 9시 30분 지하철 4․6호선 삼각지역 앞
평택미군기지확장반대 서울대책회의
문화연대 / 민주노총서울본부 / 민주언론시민연합 / 민주화를위한교수협의회 / 사회진보연대 / 서울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 서울민중연대 / 서울지역대학총학생회연합 / 서울청년단체협의회 / 서울통일연대 / 이윤보다인간을 / 인권단체연석회의 / 전국학생투쟁위원회 / 조국통일범민족연합 서울시연합 / 참여연대 /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 학생행동연대 / 학생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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