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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기자회견문
중앙토지수용위원회(중토위)의 결정은 원천 무효이다.
1. 우리는 아침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중토위 위원들의 면담을 요청하였으나 중토위원들은 준사법기관임을 내세워 면담을 거절한 채 기만적으로 수용재결을 처리하였다.
1. 우리는 직접 당사자인 팽성 주민들과 이해관계인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결정한 중토위의 평택 토지 강제 수용 재결결정은 원천 무효 임을 선언한다.
1. 중토위의 이번 결정은 농민들의 생존권에 심대한 위협을 주는 결정이었음은 물론 7천만 한민족 전체의 생명을 담보로 미국이 평택에서 이북을 침략하며 벌이려는 한반도 전쟁을 뒷받침 해준 폭거이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 부당한 중토위의 결정은 원천 무효이다!
- 정부는 미군기지확장 계획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 하라!
- 우리는 우리의 이런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이 자리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
2005. 11. 23
팽성주민대책위, 평택범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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