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명]이성을 잃은 경찰의 불법,폭력진압을 강력 규탄한다!!
7월10일은 전국에서 평화를 원하는 1만명의 민중들이 참여한 말그대로 평화의 인간띠잇기 행사가 평택대추리에서 열리는 날이었다. 그러나 경찰들은 당일 아침부터 행사준비를 하는 장소에 난입해서 관계자들을 폭행하고 기물을 파손하는등 평화집회를 보장하지 않는 태도를 보여왔다.
710평화대행진은 아이들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모이는 만큼 평화적인 문화제와 행진코스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러나 경찰측은 행사장 진입로부터 집결하는 시민들에게 위협적인 말과 행동으로 험악한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었다.
급기야 문화제가 끝나고 모든 참가자가 행진을 시작할 때 이미 경찰은 방패와 곤봉으로 무장한채 길목을 가로막았고, 이를 피해 행진을 하기 시작한 참가자들과 마찰을 일으켰다.
뿐만아니라 이미 여러 차례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당시 현장을 지휘한 지휘관은 도저히 상식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경찰이 하는말이라고는 믿어지지않는 내용의 방송으로 폭력을 선동하기 시작했다.
또한 이런 사실들이 인터넷과 방송을 통해 공개되자 어린아이와 노인 여성을 가릴것없이 무차별적인 폭력을 가한것도 부족해서 폭력의 원인을 시위대에게 뒤집어 씌우는 파렴치함까지 보였다.
우리는 지난 수십년간 그리고, 효순이 미선이 사망사건을 통해 한국경찰들의 미국에 대한 경기에 가까운 과민반응을 확인한바 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민중의 지팡이는 미국의 이익과 안전을 지키기위해 거침없이 자국의 국민들에게 몽둥이를 휘둘러댔다.
도대체 언제까지 미국의 눈치를 보기위해 우리 국민들의 피눈물을 짜낼것인가.
전국에서 모인 만여명의 국민들과, 평택땅에 목숨을 걸겠다는 주민들은 이번 폭력사태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것이다. 전국의 국민들이 지켜보고있다. 경찰은 지금이라도 책임전가와 사
실왜곡을 중단하고 당장 국민들 앞에 무릎꿇고 사죄해야 할것이다.
경기민족민주청년단체협의회에서는 당국이 7월10일 폭력사태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도록하며, 또한 주민과 부상자들에 대한 응당한 배상을 할것을 요구한다.
더불어 당일의 폭력사태의 모든 책임이 정부와 경찰당국에게 있음을 밝혀두며 이문제 해결에 우리 청년들도 평택범국민대책위와 함께 끝까지 싸울것을 밝히는 바이다.
- 정부와 경찰은 7.10 평화대행진 행사를 불법, 폭력진압을 사과하라
- 정부와 경찰은 불법, 폭력진압에 대해 경찰책임자 사퇴하고 현장지휘자 처벌하라.
- 정부와 경찰은 행사참가자 부상에 대해 사과하고 치료비 배상하라.
- 정부와 경찰은 무리한 진압과정에서 훼손된 논과 밭의 농작물 피해를 사과하고 보상하라.
2005년 7월 14일
경기민족민주청년단체협의회
* 평택범대위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07-15 01:2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