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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청 문
- Daniel R. Russel 주오사카 고베 미국총영사 앞
우리들은 일본 관서지방을 중심으로 반전 평화운동을 하고 있는 단체. 개인입니다.
오늘 우리들은 한국 경기도 평택 팽성을 비롯하여 불란스. 브라질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는 [우리 땅을 지키는 팽성주민 촛불500일 기념 국제공동행동]에 굳게 연대하며 평택 미군기지 확장저지! 한국, 오키나와를 비롯한 아시아에서 미군철수! 미군기지의 재편. 재배치에 반대목소리를 올리기 위하여 이 장소에 결집했습니다.
귀 정부는 북동아시아를 21세기의 세계를 완전히 제패하기 위한 주전장. 요충지대로 보고, 2004년 말부터 미군의 세계적 재편의 일환으로서 한반도에 주둔하는 미군의 재편 재배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주요 내용은▲주한미군을 경량화 기동화하며 언제든지 아시아의 어디든지 신속히 투입할 수 있는 원정군으로 개편하여▲의정부. 동두천 등 군사경계선일대에 배치돼 있는 미군 제2사단하고 용산기지의 병력을 오산미공군기지하고 항만이 인접하는 평택에 이전하다는 것입니다.
이미 평택일대는 200만평의 오산미공군기지와 150만평의 미군기지[캠프 험프리]가 있고 그 외에도 미군사격장 탄약고등의 미군기지가 있습니다. 이것을 합치면 454만평의 기지에 미군 및 그 관계자 1만2천명이 주둔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새로 64만평하고 용산기지 이전의 285만평 합계 349만평의 농지를 2010년까지에 강제수용하려 하고 있습니다.
평택일대의 주민은 1953년에 미군기지가 만들어져 확장될 때에 땅을 빼앗겨 쫓겨 난 사람들이 많아, 그렇게 되면 다시 귀중한 땅을 빼앗기게 됩니다.
또 계획대로 기지가 확장되면 평택시 전체면적의 10분의1이 새로이 미군기지가 되고,3만6천명의 미군이 이전해 오면, 평택시민 30만명의 10분지1을 차지하고 연일 계속되는 미공군 F16전투기의 소음피해 추락사고의 피해 미군의 각종 범죄 등 미군기지가 가져오는 악영향은 해아릴 수 없습니다.
그러한 기지 확장에 강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평택주민을 비롯하여 한국의 시민사회단체는 2005년 2월 [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 범국민대책위원회]를 결성하여 [제1차 평화대행진(2005년7월10일)] [제2차 평화대행진(2005년12월11일)]을 거행하고 이 외에도 각종형태로 미군기지 확장반대의 투쟁을 계속 벌이고 있습니다.
또 귀 정부는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오키나와현에 있는 [흐탠마 비행장]의 이전지로서, 현지주민의 강한 반대목소리를 무시하고 같은 현 [해노코]지역으로 규정하고 추진하려고 하며, 그 외에도 일본 [이와쿠니기지]확장 [미육군제1군단사령부]의 일본 [캠프 자마]에 이전 등 미군의 세계재편 일환으로 강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현지주민이 반대의지를 밝히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미군기지확장 미군기지이전 등을 비롯한 기지재편은 평화에 이어지지 않고 무기 무력으로써 민중을 억압하고 자국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귀정부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요구합니다.
주민의 땅을 약탈하는 평택 미군기지 확장과 땅 강제수용을 즉시 중지하라!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미군 세계재편에 강력하게 반대한다!
한반도 일본 오키나와를 위시해서 미군은 아시아로부터 즉시 철수 하라!
미군을 비롯한 점령군은 이라크에서 즉시 철수 하라!
2006년1월14일
한국 평택 미군기지 확장저지! 미군의 세계재편 반대! 1.14 촛불집회 in 오사카 참가자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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