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기지 평택이전 막겠다
미군기지의 평택 이전 확장에 반대하고 있는 ‘미군기지확장반대평택대책위원회’는 13일 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05년 사업추진방향 등을 밝혔다.
특히 이날 기자간담회는 올 한해 기지확장 예정지역에 대한 토지 매입이 본격화 되는 등 기지이전이 구체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에 반대하는 시민단체의 사업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12월 대책위의 공동대표를 새롭게 구성하는 등 조직 개편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김용한 상임공동대표와 윤현수·채한석 공동대표, 팽성대책위 김지태 위원장, 신용조, 이은우, 남정수, 강상원씨 등이 참석했다.
김용한 상임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기지확장에 따른 주민 피해 사실 부각과 주한미군기지의 평택이전 집결이 한반도 평화를 위협한다는 사실을 적극 알리는 방법으로 기지이전을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이호성 집행위원장은 “용산협정 국회비준을 이유로 토지 매입에 나서는 것 등을 적극 막아내겠다”며 “이를 위해 전국 규모의 범국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것과 함께 시민참여를 적극 이끌어내겠다”고 2005년 사업추진 방향을 밝혔다.
박명호기자/mhpar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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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기지 확장이전 반대 강력투쟁
“오는 25일께 미군기지확장반대 범국민대책위 발족을 위한 준비모임을 갖기로 했습니다. 이후 미군기지 확장반대 평택시민 궐기대회등 올해에는 대규모 기지확장 반대 행사를 많이 개최할 것입니다.”
미군기지확장반대 평택대책위(상임공동대표·김용한, 공동대표·윤현수 채한석 김래현)는 13일 평택참여자치 시민연대 회의실에서 언론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향후 미군기지확장반대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미군기지확장반대 팽성대책위 김지태 위원장과 서탄면대책위 신영조 위원장도 참석했다.
이날 평택대책위는 “일방적인 국회비준을 계기로 올해에는 노골적인 토지매입과 물량 공세등이 예상된다”며 “이같은 내용등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 평택의 군사도시화를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2~3월 전국 총력투쟁, 6월에는 평택시민 궐기대회, 11~12월에는 미군기지확장 저지를 위한 범국민대회등 투쟁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에는 미군기지확장의 틀을 완성하려는 국방부등 정부와 이를 막아내려는 시민단체·주민들과의 긴장상태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새로운 각오로 투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대책위 윤현수 공동대표는 “주민의 생존권과 지역의 자존심을 지켜내기 위해 강력 투쟁할것”이라며 “주민들의 이같은 의지를 시험하려 했다가는 큰 저항에 부딪힐수도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평택 / 김종호·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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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미군기지확장반대 평택대책위는 13일 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 회의실에서 지역 언론사와의 간담회를 갖고 올 한해 사업 추진방향 등을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대책위의 공동대표를 새롭게 구성하는 등 조직 개편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김용한 상임공동대표와 윤현수, 김래현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평택대책위는 “용산 협정 국회비준을 계기로 올해는 노골적인 토지매입과 물량 공세 등이 예상된다”며 “전국 규모의 범국민대책위원회를 구성, 전국 총력 투쟁에 나서는 한편 시민 궐기대회 등 지속적인 투쟁을 통해 기지이전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시민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기지 확장에 따른 주민 피해와 주한미군기지의 평택이전 집결이 한반도 평화를 위협한다는 사실을 적극 알리는 등 홍보 활동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평택=최희재 기자
hjchoi@hanvit.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