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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20분) 경찰병력 또다시 대추초등학교 포위...1001 기동대 투입

2006-03-06 13:07 | VIEW : 3,406

<현장 투쟁속보>

<10신 오후 5시 20분>
경찰병력 또다시 대추초등학교 포위...1001 기동대 투입

<동영상보기>

•경찰 대추초교 난입하다 밀려나 ㅣ 촬영 이정미,서정환/ 편집 이정미

  •용역을 물리치다 ㅣ 촬영,편집 이정미기자

  한 시간여가량 소강상태 이후 오후 4시경 500여명의 경찰병력이 대추초등학교 정문 주위를 둘러싸기 시작했다.

  병력이 움직이자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참가자들도 기민하게 움직여 농기계를 세워둔 정문 안쪽을 빈틈없이 메우며 대열을 정비했다.

  주민 40여명은 학교 밖으로 나와 정문 앞에 주저앉아 경찰의 진입을 막고 있다.

  참가자들을 미군기지확장반대를 한목소리로 외치며 경찰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몇몇 주민들은 치미는 분노를 이기지 못해 경찰들을 향해 "너희들은 대한민국의 아들이 아니다", "내 땅에서 당장 나가라"고 외치며 격하게 항의했다.

  이 와중에 평택경찰서 정보과 형사로 보이는 한 사람이 주변을 기웃거리다 "이곳에 왜 왔느냐"는 주민의 질문에 "구경하러 왔다"는 쌩뚱맞은 대답을 해 참가자들의 격한 항의를 받기도 했다.

  참가자들을 몇시간 전 경찰이 훼손한 정문을 쇠사슬로 칭칭 감으며 보수했고, 인권운동사랑방, 다산인권센터 등 활동가 4명은 쇠사슬로 자신의 팔과 다리를 정문에 아예 묶었다.

  오후 4시 30분 갑자기 정복 경찰병력이 빠지고 미군기지 쪽문을 통해 1001중대 병력 200여명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들은 1001중대 트레이드 마크인 방패와 곤봉을 갖추진 않았으나, 전투모와 전투복을 입은 이들의 모습은 충분히 위압적이고도 남았다.

  전투경찰 배치로 참가자들의 주의가 한 곳에 집중된 사이 학교 뒷편 농협 창고쪽으로 정복경찰 100여 명이 난입했다.

  새까맣게 밀려드는 이들의 모습에 노동자 80여명도 순식간에 달려나가 "폭력경찰 물러가라"는 구호를 외치며 경찰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비무장으로 사기가 저하되어 있던 경찰들은 기세있게 몰려드는 노동자들의 완력에 맥없이 뒤로 빠졌고, 참가자들은 이들을 아예 학교밖으로 밀어냈다.

  5시 20분 현재 경찰은 병력을 3군데로 분산시켜 산발적인 충돌을 유도하고 있다.

  한편, 고 전용철 농민의 죽음이후 진압복 가슴에 이름표를 부착하기로 했다던 경찰들은 이날 아무도 이름표를 붙이지 않았다.


  <9신 오후 2시 50분>
  경찰, "중앙지 기자들만 손대지 마"...어이없는 언행 일삼아

  오후 2시10분경 경찰에 연행되었던 인권운동 활동가, 기자 등 연행자 19명이 모두 풀려났다.

  경찰은 이날 연행과정에서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지 않았으며 폭력과 폭언도 서슴지 않아 인권 유린행위도 자행했다. 또 연행된 여성들은 사지를 들린 채 웃옷이 벗겨지는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또 연행자 중에는 통일광장 김영식 선생 등 고령자와 <한겨레신문> 길윤형 기자도 있었다.

  이날 경찰들은 기자들의 취재를 방해했고 이에 항의하는 기자들에게 "어디 기자냐"고 되묻고 "중앙지 기자들만 손대지 마"라고 말하는 등 어처구니없는 언행도 서슴지 않았다.

  풀려난 ‘인권운동사랑방’ 배경내 상임활동가는 "아무리 절차를 밟은 공무집행 중이라도 주민들의 생존권과 평화롭게 살 권리를 침탈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정당화 될 수 없다"며 "연행한 우리를 장시간 노상과 차량에서 구금한 것은 부당한 집행"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배 활동가는 “현재 상황이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위급한 상황이며 지금 이 사람들만으로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이런 상황자체가 주민들에게는 또 다른 고통으로 다가온다”고 말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이 땅을 지켜내고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촉구했다.

인권단체 활동가들 사지 들린 채 연행
[현장] 경찰 1천여 명 대추초등학교 강제집행 절차 들어가

민중의소리 김도균 배혜정 서정환 기자

  <9신 오후 2시 50분>
  경찰, "중앙지 기자들만 손대지 마"...어이없는 언행 일삼아

  오후 2시10분경 경찰에 연행되었던 인권운동 활동가, 기자 등 연행자 19명이 모두 풀려났다.

  경찰은 이날 연행과정에서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지 않았으며 폭력과 폭언도 서슴지 않아 인권 유린행위도 자행했다. 또 연행된 여성들은 사지를 들린 채 웃옷이 벗겨지는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또 연행자 중에는 통일광장 김영식 선생 등 고령자와 <한겨레신문> 길윤형 기자도 있었다.

  이날 경찰들은 기자들의 취재를 방해했고 이에 항의하는 기자들에게 "어디 기자냐"고 되묻고 "중앙지 기자들만 손대지 마"라고 말하는 등 어처구니없는 언행도 서슴지 않았다.

  풀려난 ‘인권운동사랑방’ 배경내 상임활동가는 "아무리 절차를 밟은 공무집행 중이라도 주민들의 생존권과 평화롭게 살 권리를 침탈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정당화 될 수 없다"며 "연행한 우리를 장시간 노상과 차량에서 구금한 것은 부당한 집행"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배 활동가는 “현재 상황이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위급한 상황이며 지금 이 사람들만으로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이런 상황자체가 주민들에게는 또 다른 고통으로 다가온다”고 말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이 땅을 지켜내고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촉구했다.


  <8신대체 오후 2시 10분>
  인권운동가, 학생, 주민들, 절단기 동원 대추초 진입 시도하는 경찰과 대치

  정문을 지키고 있던 인권운동단체 활동가들을 연행한 경찰은 뒤이어 대추초등학교 정문인 철망을 끊어내기 시작했다. 절단기를 이용해 문을 감고 있던 쇠사슬을 끊어낸 경찰은 안쪽에서 참가자들이 손으로 잡고 있는 철망의 고리를 하나씩 잘라냈다.

△용역 직원과 경찰이 절단기를 이용해 대추초등학교 정문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인권단체 활동가의 손이 용역직원들의 진입을 막는 과정에서 피를 흘리고 있다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철문을 부여잡은 인권활동가 박모씨. 그는 완전히 탈진한 상태였다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온몸을 걸고 대추초등학교 정문을 지키고 있는 박모 활동가를 문정현 신부가 말 없이 위로 하고 있다 ⓒ민중의소리

  하단부 철망이 반쯤 잘려나간 가운데 문바깥 쪽에서는 다산 인권센터 활동가 박모씨가 뚫린 부분을 온몸으로 감싸안고 경찰의 진입을 막아내고 있다. 입을 앙다문채 잘려진 부분을 맨손으로 부여잡고 있는 박씨는 현재 완전히 탈진한 상태다. 정문 안쪽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문정현 신부가 앞으로 나와 탈진해 쓰러져 있는 박씨의 두 손을 잡고 앉아 무언의 격려를 하고 있다.

  정문까지 침탈당할 위기에 닥치자 이제껏 운동장에서 결의대회를 진행하며 평정심을 지키고 있던 참가자들도 모두 일어나 정문으로 이동했다. 참가자들은 "미군기지 확장반대" "강제집행 중단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정문앞까지 나와 경찰들과 대치하고 있다.

  주민들은 "우리를 가만히 놔두라"며 절규했고, 정문 앞으로 진출한 학생들은 온몸으로 철조망을 지지하며 경찰의 정문 절단을 막아내고 있다.

  긴장이 고조되며 위험한 상황이 벌어지자 절단기를 들이대며 문을 뜯어내려던 경찰도 잠시 뒤로 물러나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한편, 법원 관계자들은 집행일시를 미루자는 의견을 냈으나 국방부에서 오늘이 퇴거 마지막날이라며 반드시 강제집행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참가자들은 돌아가며 결의발언을 하면서 경찰과 대치중이며 연행됐던 19명의 인권단체 활동가들은 모두 풀려났다.

△끌려나가는 시민사회단체 회원들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8신대체 오후 2시 10분>
  인권운동가, 학생, 주민들, 절단기 동원 대추초 진입 시도하는 경찰과 대치

기사: 민중의소리

  정문을 지키고 있던 인권운동단체 활동가들을 연행한 경찰은 뒤이어 대추초등학교 정문인 철망을 끊어내기 시작했다. 절단기를 이용해 문을 감고 있던 쇠사슬을 끊어낸 경찰은 안쪽에서 참가자들이 손으로 잡고 있는 철망의 고리를 하나씩 잘라냈다.

  하단부 철망이 반쯤 잘려나간 가운데 문바깥 쪽에서는 다산 인권센터 활동가 박모씨가 뚫린 부분을 온몸으로 감싸안고 경찰의 진입을 막아내고 있다. 입을 앙다문채 잘려진 부분을 맨손으로 부여잡고 있는 박씨는 현재 완전히 탈진한 상태다. 정문 안쪽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문정현 신부가 앞으로 나와 탈진해 쓰러져 있는 박씨의 두 손을 잡고 앉아 무언의 격려를 하고 있다.

  정문까지 침탈당할 위기에 닥치자 이제껏 운동장에서 결의대회를 진행하며 평정심을 지키고 있던 참가자들도 모두 일어나 정문으로 이동했다. 참가자들은 "미군기지 확장반대" "강제집행 중단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정문앞까지 나와 경찰들과 대치하고 있다.

  주민들은 "우리를 가만히 놔두라"며 절규했고, 정문 앞으로 진출한 학생들은 온몸으로 철조망을 지지하며 경찰의 정문 절단을 막아내고 있다.

  긴장이 고조되며 위험한 상황이 벌어지자 절단기를 들이대며 문을 뜯어내려던 경찰도 잠시 뒤로 물러나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한편, 법원 관계자들은 집행일시를 미루자는 의견을 냈으나 국방부에서 오늘이 퇴거 마지막날이라며 반드시 강제집행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참가자들은 돌아가며 결의발언을 하면서 경찰과 대치중이며 연행됐던 7명의 인권단체 활동가들은 모두 풀려났다.

  <7신 낮 12 49분>
  경찰 강제 연행 시작...인권운동 활동가들 사지 들린 채 연행

  대추초등학교를 완전히 둘러싸고 경고방송을 내보내던 경찰이 본격적으로 강제연행을 시작했다.

  정문앞에 쇠사슬로 몸을 묶고 버티고 있던 인권운동단체 활동가들이 사지를 들린 채 연행되고 있다.

  경찰들은 이 과정에서 기자들의 취재를 방해해 항의를 받고 있다.
<긴급>
현재 대추분교 정문앞에서 몸에 쇠사슬을 묶고 투쟁하던 인권할동가들 연행!!
경찰 및 용역의 폭력 난무!! 대추리 아수라장!
여성활동가 1인 손목이 끊어져 피가 철철흐릅니다.
동지여러분, 대추리로 집결해주세요!!

평택범대위 속보에 집중해주시고, 이 소식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http://antigizi.or.kr)

<12시40분>
경찰 카터기들고 인권활동가들이 몸에 묶인 쇠사슬을 끊고 연행을 한후 승합차에 태우고 있습니다. 대추리에는  현재 경찰폭력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여성인권활동가들이 사지가 들려서 끌려 나가고 있으며, 용역깡태들이 70넘은 주민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여성활동가 1인이 철조망앞에서 항의하다 경찰의 무리한 연행시도로 인해 손목이 끊어져 피가 흐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복 및 정복경찰들이 기자들이 취재를 하지 못하도록 취재를 방해하고 있습니다.

<12시 20분>
정문앞에 배치되어있던 경찰은 커터기를 꺼내와서 현재 정문을 끊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정문에 쇠사슬로 몸을 감고있는 인권활동가들의 안전과  집회대오의 안전이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1000여명의 경찰병력이 학교에 투입된다면, 공권력의 폭력이 어떻게 발생할지 모릅니다.

<11시 50분경>
k-6 철조망 안쪽에서 방패를 지니고 진압복을 입은 전투경찰들이 대열을 정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000여명의 경찰병력이 철조망을 나와서 대추리 마을 입구로 걸어서 들어오고 있으며, 대추초등학교 정문으로 양쪽으로 배치되었습니다.

대추분교 정문에는 여전히 인권단체 활동가들이 몸에 쇠사슬을 묶고 피켓들고 항의중입니다. 인권단체활동가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대추분교 정문 앞 4거리의 길목을 마을주민들이 지나다니지 못하도록, 길목에 전경들을 배치하였습니다. 길에는 1-2명정도만이 지나다닐 수 있도록만 열어 놓은 사황입니다. 이는 행사차량이나 대추분교로 집결하는 사람들을 막기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k-6철조망안에는 경찰 바리케이트를 철거한 상황이라 무장한 경찰병력이 대추리 마을 입구의 기지 쪽문을 이용하여 언제든지 대추분교로 투입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채증조와 사복형사들이 마을주변에서 계속 대오와 마을 상황을 감시하고 채증하고 있습니다.

현재 경찰은 집회대오에게 2차 해산경고를 하였습니다.

대추분교 안 대오는 잠깐의 휴식을 취한후 다시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을 주민들은 마을에 들어온 경찰들에게 계속 항의를 하고 있습니다.  어머님들께서 "학교는 아이들을 가르치라고 있는 곳이지, 미군에게 주라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항의를 하고 있고, 인권단체 활동가들도 계속 정문앞에서 집회중입니다.
그리고 주민들은 자신들의 집앞으로 경찰병력이 배치된 것에도 적극 항의하고 있습니다.

<10시 45분 상황>
법원집행관의 대추분교 가처분결정 집행을 하려 왔으나 주민들의 항의로 무산이 되자, 이에 경찰병력 투입을 요청하였습니다.
기지 안쪽 대추분교 정문 철조망에서는 경찰병력이 방어벽 안쪽으로 집결해 있으며, 대락 전경차 35대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결연한 의지로 저항하자, 경찰병력은 보건소 뒤쪽으로 빠져 물러난 상황입니다.

11시 경 인권단체 활동가들이 초등학교 정문에서
"강제토지수용 중단을 요구하는 인권활동가 선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3명의 인권활동가들이 자신의 몸을 대추분교 정문 철조망에 쇠사슬로 묶고 경찰병력투입을 항의하는 의미로 적극적인 저항하고 있습니다.

계속 속보에 집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평택지킴이 여러분, 대추분교로 집결하실때에는 반드시 모자와 마스크를 지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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