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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기지확장“주민무시, 환경대책 고려없는 일방적 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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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통일뉴스 | 2007-02-23 19:09 | VIEW : 2,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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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기지확장“주민무시, 환경대책 고려없는 일방적 공사”
2007년 02월 23일 (금) 08:31:10 정명진 기자 mjjung@tongilnews.com
국방부(장관 김장수)가 21일부터 기지확장을 위한 도로개설을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하자, 평택 시민단체들이 “밀어붙이기 기지건설공사를 즉각 중단하고, 주민피해와 환경파괴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와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미군기지확장반대평택대책위원회(평택대책위, 상임대표 이은우)’는 23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국방부가 주민불편사항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평택시민들은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 단체는 국방부의 기지확장공사에 대해 △주민피해 환경파괴에 대한 대책 없는 일방적 공사 △시설종합계획(MP), 사업관리용역단(PMC) 확정 없이 진행되는 절차상의 하자 △영향예측에서의 저감방안 조차 지키지 않은 무모한 공사라는 점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주민-정부간 이주합의를 했지만, 대추리, 도두리 마을에는 주민들이 살고 있으며, 고향을 떠나는 아픔에 하루하루를 힘들게 견디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주합의를 핑계로 서둘러 공사에 착수한 것은 주민들에게 두 번 상처를 주는 행위이자 부도덕한 정책집행의 참모습을 여실히 드러내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 대규모 성토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군사기지 부지로 부적절한 부지라는 것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고 꼬집었다.
평택대책위는 평택 시민들에게 기지건설공사에 대한 자세한 브리핑과 대책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국방부는 이미 성토공사를 위한 공사용 진입로는 이미 작업에 착수해 2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3월부터 성토공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병 2개 중대, 팽성 일대 도로 공사 돌입
국방부, “부지조성공사 위한 필수적 사전단계”
2007년 02월 20일 (화) 15:59:39 이광길 기자 gklee68@tongilnews.com
국방부(장관 김장수)는 내일(21일)부터 평택 미군기지이전지역에 수도군단 2개 공병 중대 규모 병력을 투입, 기지확장을 위한 도로 개설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오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은 “수도군단 예하 야전공병단 병력 112명을 투입하고, 장비는 굴삭기 6대, 도쟈 4대, 진동로라 4대, 15톤 덤프트럭 10대, 기타 구난차, 유조차, 살수차 등 30여대가 운용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4일부터 선발대 20여명이 대추리 일대 현장에서 도로경시 작업을 하고 있으며, 오늘 본대 1진이 도착하여 21일부터 표토제거, 성토, 다짐, 고르기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도로 규모는 폭 8m, 높이 1.5m에 총 8km로서 성토재는 토사, 자갈 등 11만㎥ 가량이 소요되며, 이는 민간 운송업체 용역을 통해 운반할 계획으로 약 6개월 동안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했다.
도로개설과 관련, 사업단측은 “지난 2. 13일, 잔류하고 있던 59세대와 3. 31일까지 자진이주 하기로 전격 합의함에 따라 앞으로 전개될 본격적인 부지조성공사를 앞두고 착공 전에 공사 여건을 최대한 조성함으로써 기지이전사업의 기간을 단축하고자 하는 조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조치가 부지조성공사를 위한 필수적인 사전 단계이자 공기단축을 위한 효과적 방안의 하나이며, 주민불편사항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한미군측은 기 공여한 Parcel Ⅰ 지역 성토공사를 위한 공사용 진입로를 개설중이며 2월말까지 완료한 후, 3월부터는 성토공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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