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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정부와 한국정부에 강력히 항의한다.
평택 대추리-도두리에서 8월 중에도 일부가옥에 대한 강제철거가 실시된다는 소식을 받았다.
우리는 대추리, 도두리 주민들의 마음을 상상하면 한국정부에 대한 분노로 가슴이 터질 것 같다.
우리는 한국정부가 강제철거 움직임을 즉각 중지하는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일본 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 사람들이 지금 평택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 한국정부가 취하고 있는 행동은 한국정부가 얼마나 야만적이고 주민생활을 무시하는 정부인지를 온 세계에 보여주는 일이다. 지난5월4일 사태를 세계 민중들은 잘 기억하고 있다. 주택 강제철거를 시작하게 되면 한국정부의 야만적인 폭력행위는 한층 더 국제적인 비난을 받게 될 것이다.
처음부터 주한미군 재배치계획 및 주일/주오키나와 미군 재편계획은 한반도 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새로운 군사적 긴장을 높이는 일이고, 또 한국, 오키나와, 일본 각지 주민들을 괴롭히고 그 생활을 파괴하는 일이다. 우리는 평택미군기지확장, 오키나와 이와쿠니를 비롯한 일본 각지에서 미군기지 강화를 반대하고 아시아 민중과 함께 연대하여 투쟁함으로써 평택에서 한국정부가 행하고 있는 폭거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 절박하고 있는 일부가옥 강제철거 움직임에 대해서 우리는 강력히 항의한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한국정부는 주택강제 철거계획을 즉각 중지하라!
미국정부과 한국정부는 곧바로 재협상을 시작하여 미군기지확장계획을 재검토-백지철회하라!
2006년 8월 24일
아시아공동행동(AWC)일본연락회의
* 평택범대위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8-2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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