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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미군기지확장예정지에 대한 강제토지수용을 즉각 중단하고,
한반도 평화를 근본적으로 위협하는 평택 미군기지확장계획을 철회하라!
지난 3월 6일 정부는 "행정대집행"이라는 명목으로 용역깡패와 1천여명의 경찰을 동원하여 평택 대추초등학교에 대한 강제점거를 2차례 시도하였다. 그러나 평택미군기지확장을 반대하고, ‘생명과 평화의 땅’ 평택을 온몸으로 지키겠다는 결의로 맞선 주민분들과 평택 범대위의 힘찬 투쟁으로 대추초등학교를 지켜냈다.
지난 3년간 평택 팽성 주민분들은 자신들의 삶을 터전을 빼앗고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평택 미군기지 확장반대와 강제토지수용 반대를 외쳐왔다. 그러나 이러한 주민들의 바램과 의사와는 상관없이 정부와 국방부는 토지수용을 위한 주민분들에 대한 회유와 협박, 집회와 행사에 대한 폭력진압 등을 통해 기지반대투쟁에 나선 평택주민들의 생존권과 인권을 짓밟았고, 이제는 용역깡패와 공권력을 동원하여 강제적 폭력 점거를 강행하고 있다.
정부는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자 투쟁의 거점인 대추초등학교를 강제점거함으로써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평택미군기지 확장반대의 투쟁의지를 꺽으려고 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얼마나 허망한 망상임을 똑똑히 깨달아야 할 것이다.
오히려 평택미군기지 확장을 통해서 한반도를 전쟁기지화하고 세계군사패권을 유지하려고 하는 미국과 자신들이 보호해야 할 주민들의 생존권을 깡그리 무시하고 오히려 미국의 음모에 동조하는 정부는 한반도의 평화와 자주를 바라는 국민들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힐 것이다.
이에 “한반도 평화실현과 평택미군기지 확장반대 청년연대”는 평택 팽성 주민들과 평택범대위, 각계각층과 연대하여 당면해서는 정부의 폭력적 강제토지수용에 맞서서 싸워나갈 것이고,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고 평택미군기지 확장을 막아내기 위해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투쟁할 것이다.
2006년 3월 7일
한반도 평화실현과 평택미군기지 확장반대 청년연대
대한불교청년회, 한국기독청년협의회, 원불교청년회, 평화를 여는 가톨릭청년, 한국청년단체협의회,민주노동당청년위원회,반미청년회,<참관>지구촌동포청년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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