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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역 농성일지(10~11일 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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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11-09 17:28 | VIEW : 1,1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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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민중의소리> 54차 평택역 촛불행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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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성 10일차l 일지(2005.11.7)
지지방문 : 서주애, 최종원, 범민련 이규재 의장, 경기민청 이재성집행위원장, 분당청년회 이은정 회장 및 회원들, 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 이원규,
평택미군기지확장반대 투쟁의 모범이셨던 도두1리 최춘호 이장님의 어제 갑작스런 부음으로 주민대책위분들과 많은 각계단체분들이 농성장과 장례식장을 번갈아 방문해야하는 하루였다.
무엇보다 김지태 위원장님의 마음에 상처가 크신듯하다. 그도 그럴 것이 고 최춘호 이장님은 팽성대책위의 든든한 어른이셨고, 누구보다 김지태 위원장님에 대한 신의가 두터운 분이셨다.
문정현 신부님은 연일 미군기지확장을 막아내기 위한 강연을 다니시느라 강행군이시다.
최근 건강이 좋지 않으신 신부님이기에 주변 농성단원들의 마음이 무겁기만 하다.
농성 11일차 일지(11.8)
지지방문 : 한국청년단체협의회 신건수 부의장, 수원청년회 송지영, 성남 터사랑청년회 김영범 회장 외 회원들, 민주노동당 오산시위원회 신정숙 위원장 외 당원들, 용인청년회 회원
새벽에 고 최춘호 이장님 발인이 굿모닝병원에서 진행되었고, 오전 11시 팽성 들녘 문무인상 앞에서 진행되었다.
범대위 실천단은 가가호호 다녀면서 직접 평택시민들을 만나고, 평택미군기지확장 반대에 동참할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나 평택시민들의 반응이 실천단 활동과 농성 활동이 계속 이어지면서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다고 실천하시는 분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오늘 평택역 촛불은 매우 흥겹게 진행되었다. 문정현신부님이 앞장서고, 참여하신 시민분들이 다함께 흥겹게 8행시 및 노래를 부르는 모습은 평택역 촛불의 미래를 보여주는 듯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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