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리, 도두리 헌정 반전평화 시산문집 <거기 마을 하나 있었다>
대추리 도두리를 비롯한 평택미군기지확장 저지, 4년간의 투쟁은 많은 기록을 남겼습니다. 그중에서 문예인들의 작품들을 한 곳에 묶었습니다. 대추리, 도두리를 수놓았던 벽시들도 화보로 담았습니다.
대추리, 도두리를 기억하고, 그 투쟁을 기록으로 남기고자는 작업의 일환입니다.
우리 문단의 기라성 같은 작가들이 현장에서 같이 울고, 웃고, 투쟁하면서 생산해낸 작품집입니다. 사라지게 되는 마을에 대한 기억, 그리고 그곳의 투쟁에 대한 기억을 간직하고 싶은 분들은 주위 분들에게 많이 알려주시고, 단체에서 많이 구입해 주시기 바랍니다.
<책소개> 대추리․도두리 헌정 반전평화 시․산문선
『거기 마을 하나 있었다』
[엮은이] 민족문학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 / 들사람들
[판형] 신국판
[가격] 10,000원
[펴낸곳] 도서출판 사람생각
[주문 전화] 031) 211-5855 팩스 031) 215-4395 이메일 / hrfunf@hrfund.or.kr 담당 이묘랑
[참여 작가] 강기희 / 고은 / 공선옥 / 권혁소 / 김경훈 / 김규성 / 김수열 / 김은경 / 김은숙 / 김자흔 / 김창규 / 도종환 / 류외향 / 문동만 / 박노해 / 박두규 / 박수정 / 박일환 / 박홍점 / 박후기 / 박향 / 백무산 / 서수찬 / 선경식 / 손세실리아 / 송경동 / 송기역 / 신현림 / 안상학 / 안이희옥 / 윤일균 / 윤재걸 / 이기형 / 이적 / 이승철 / 이원규 / 이재웅 / 정기복 / 정용국 / 정태춘 / 정토 / 정희성 / 채정은 / 한동직 / 함순례 / 홍기돈 / 홍일선 / 황규관 등(49명)
[수록 작품]
시 : 고은의 「추수 이후」/ 정희성의 「우리들의 그리움은」/ 백무산의 「풀씨처럼 우리가 가야할 땅」/ 도종환의 「신로마제국」 등 52편 수록
산문 : 공선옥의 「평택은 평화와 존엄에 대한 화두이다」/ 황규관의 「논에 물 댈 때가 진짜 봄이다」 외 28편 수록
왜 예술인들은, 그리고 평택 지킴이들은 마을로 와서 주민과 함께 웃고, 울어야 했나.
무엇이 그들을 마을로 불러들였으며 그들은 거기서 무엇을 보았나.
『거기 마을 하나 있었다』는 바로 대추리, 도두리 마을이 낳은,
참으로 오랜만에 찾아온 <현장문학 보고서>이다.
지난 4년 동안 대추리, 도두리는 평화를 위한 싸움의 현장이자
평화를 배우고 만났던 공간이었다.
그 과정에서 그들은 평화를 만났고 인간의 존엄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