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기지 확장반대 팽성대책위․ 평택대책위
■ 수 신 : 각 언론사 귀하
■ 제 목 : 미군기지확장 전면재검토, 군부대 철수와 진정성 있는 대화자세를 촉구하는
팽성주민․평택시민 공동 기자회견 취재 요청의 건
■ 발 신 : 미군기지확장반대평택대책위/ 담당 이은우 정책위원장(016-355-3735)
미군기지 확장 전면 재검토! 군부대 철수! 진정성 있는 대화 촉구!
팽성주민․평택시민 기자회견
일시 : 2006년 5월 17일(수) 오전 11시
장소 : 평택시청
참석 : 팽성 대추리, 도두리 주민과 평택시민
1. 평택(팽성)시민들은 60년이 넘도록 기존의 미군기지로 인해 고통을 받으면서도 안보라는 이유로 희생을 강요당해 왔으며, 우리의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해 갖은 고생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국익이라는 이유로 고통을 참아오며, 척박한 땅을 평생을 받쳐 옥토로 만들고, 농사를 지으며 이웃과 평화롭게 살아 온 평택(팽성) 주민들입니다.
2. 하지만 정부는 지난 5월4일과 5일에 걸쳐 평택에 대한 군부대투입과 살인적 행정대집행을 진행했으며, 현재 대추리, 도두리 일대를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상하수도 파괴, 외부인 출입통제, 무단 주거 침입, 영농행위 통제, 군경의 야밤 위력시위 자행, 철조망 설치 등 계엄령 상황보다는 더한 비인간적이고 반인권적인 행위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3. 이는 불법적인 군사시설보호구역 지정을 근거로 한 민주주의에 대한 위험한 도전이며, 평택시민들을 군대를 동원해서 강제로 몰아내겠다는 초유의 사태로 정부가 평화적 해결방안을 위한 노력보다는 평택시민을 대상으로 한 군사작전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는 것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4. 이에 처참한 인권유린을 당하고 있는 대추리, 도두리 주민들과 평택시민들은 다시 한번 정부에 진정성 있는 대화를 요구하면서, 야만적 힘의 논리를 중단하고 주민들의 아픔과 고통을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근본적 태도변화를 촉구하려고 합니다. 또한 팽성대책위와 평택대책위의 입장과 향후 계획도 발표할 것입니다.
5. 귀 언론사의 적극적인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미군기지 확장반대 팽성대책위․평택대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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