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취/재/요/청/서
발신 : 평택미군기지 확장 저지와 한미 FTA 협상 반대를 위한 285리 평화행진 “평화야, 걷자!” 행진단
단장 : 박래군(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 변연식(천주교인권위원회 위원장), 송태경(팽성주민대책위 기획부장)
수신 : 각 언론사 사회부
일시 : 2006년 7월 8일
문의 : 김정아 (평화 행진 언론팀장, 인권운동사랑방, 010-6348-2607)
평택 미군기지 확장 저지와 한미 FTA 협상 반대를 위한 285리 평화행진
1. 귀 언론사에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2. 평택미군기지 확장 저지와 한미 FTA 협상 반대를 위한 285리 평화행진 “평화야, 걷자!”에서 긴급 취재 요청을 드립니다. “평화야, 걷자!”는 오늘(7/8)로 4일째를 맞고 있습니다. 행진단은 촛불문화제가 끝난 후 행진의 마지막 코스인 대추리로 행진합니다. 이번 평화행진은 9일 저녁 5시 대추리 지킴이대회에서 끝날 예정이며 이는 이미 보도되었고, 행진 첫째날 길트기 기자회견에서도 박래군 단장을 통해 천명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행진이 시작되기 전부터 전 행진 코스를 다 보장 하지만 대추리는 군사시설보호구역이기 때문에 절대 들어갈 수 없다고 평화 행진의 길목을 막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원정삼거리’까지만 허용한다는 방침입니다. 행진단은 오늘(7/8) 촛불문화제가 끝난 후 저녁 9시부터 행진을 시작해 대추리로 들어갈 것이며 어떠한 협상이나 타협은 일체 하지 않고 모든 행진단원들이 열을 지어 형성해 대추리로의 평화적인 행진을 지켜나갈 예정입니다.
경찰의 불법적인 대추리 봉쇄가 예상되며, 우리의 평화적인 걸음이 대추리에서 경찰과 대치될 국면에 놓여 있습니다. 이에 행진단은 다음과 같이 기자회견은 개최할 예정이오니 꼭 취재하셔서 보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① 원정삼거리 앞 경찰 불법 행위 항의 기자회견 (대추리에 들어오지 못했을 때)
- 일시 : 2006. 7. 9 오전 11시
- 장소 : 원정삼거리
** 경찰의 봉쇄로 원정삼거리에서 막힐 경우 행진단은 그 자리를 떠나지 않고 계속 항의할 예정이며 내일(7/9) 오전 11시 원정삼거리에서 행진단 주최로 평화 행진을 금지하는 경찰의 불법 행위에 대한 강한 규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② 평화공원 기자회견(대추리에 들어왔을 때)
- 일시 : 2006. 7. 9 오전 11시
- 장소 : 대추리 평화공원
** 경찰이 불법 행위를 중단하고 행진단이 대추리에 무사히 도착하면 대추리 평화공원에서 경과보고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대추리, 도두리 지역은 현재 경찰들의 불법 불심검문과 노상감금이 극에 달한 상태입니다. 주민들조차 신분을 확인하지 않으면 출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는 대추리를 고립시켜 앞으로 강제행정대집행을 용이하게 하려는 정부의 의도입니다.
평택 미군기지확장 저지 운동을 보도해 온 언론사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 보도자료는 당일 배포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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