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반짝이며 풍요롭던 황금빛 논의 일렁임, 내유년시절의 모습은 중년에 접어든 지금 나이에도 늘유채색 수채화로 내 기억 한켠에 깊이자릴틀고있다. 아마도 세상을 등질순간에도 마지막풍경으로 기억하고픈 몇되지않는 아름다운풍경임에 난늘 행복했다. 하지만 올해안에 미군기지이전으로 마을과논밭이 수용된다. 중년이 접어든지금도 서울생활20년이돼지만 내마음속 내고향 의 풍광은 둑방길과 텃밭,미꾸라지흥청이던 논가의도랑...이런 풍경들 , 내가가진 가장 소중하고 값진재산이였다.하지만 일순간에 매몰될 나의고향.비록 지금은 초췌해지고 건조한 기침으로 가득한 고향어르신들의 잦은 기침소리만 간간히 들리지만 그소리마저도 아늑하고 정겨운 기운이었다.그잦은기침은 터무니 없는수용보상금,지난50여년간 공해와오염된수질.귀를찣을듯한소음.모든것을 외면하고 주변시세에10%밖에안돼는 보상금으로 사지로 몰고 있기때문이다.대토는커녕 살방법을 찿기도 버거운 보상금?그어떤말로도 합리화는안된다.고향을잃어버리는아픔을 치유하기위해선 정부는최대한의보상대책을 마련해줘야한다.평당20만이든30만이든 현시가에 상응하는 보상금은 마땅한댓가 이며 그들이 가져야할 권리의 몫이니 마땅히 지불하고 보장해 주어야할 정부,국방부,한국감정원,평택시의 책임이며 의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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