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기지 확장반대 팽성대책위․ 평택대책위
■ 수 신 : 각 언론사 귀하
■ 제 목 : 대추리, 도두리 지역 군병력 철수와 인권 침해 규탄 기자회견 취재 요청의 건
■ 발 신 : 미군기지확장반대평택대책위/ 담당 이은우 정책위원장(016-355-3735)
대추리, 도두리 지역 군병력 철수와 인권 침해 규탄 기자회견
0 일시 : 2006년 6월 2일(금) 오후 2시
0 장소 : 51보병사단 169연대 1대대(군경합동상황실) 앞 <팽성 남산리 예비군훈련장>
1. 평택시민들은 60년이 넘도록 기존의 미군기지로 인해 고통을 받으면서도 안보라는 이유로 희생을 강요당해 왔으며, 우리의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해 갖은 고생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국익이라는 이유로 고통을 참아오며, 척박한 땅을 평생을 받쳐 옥토로 만들고, 농사를 지으며 이웃과 평화롭게 살아 온 평택 주민들입니다.
2. 하지만 정부는 미군기지확장을 이유로 지난 5월4일과 5일에 걸쳐 평택에 대한 군부대투입과 살인적 행정대집행을 진행했으며, 현재 대추리, 도두리 일대를 편법을 동원해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군병력을 상주시키면서 상하수도 파괴, 영농행위 통제, 농작물 훼손, 철조망과 해치 설치 등 비인간적이고 반인권적인 행위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3.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군대가 논밭에 주둔하며, 농토를 파헤치고 주민들이 가꾸고 있는 농작물을 훼손하면서 농사를 막고 있는 행위는 누구를 위한 군대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잦은 상하수도 파손으로 인하여 최소한의 인간다운 생활조차도 가로 막고 있는 것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습니다.
4. 주민들에게 고립감과 공포감을 주기위한 야만적 힘의 행태를 중단하고 주민들의 아픔과 고통을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근본적 태도변화를 촉구합니다. 진정한 대화는 주민들의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는 것에서, 농사를 막고 있는 군병력 철수와 철조망 철거에서 시작될 것입니다. 이에 군병력 주둔을 총지휘하고 있는 군경합동상황실(1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항의서한을 전달하려고 합니다.
5. 귀 언론사의 적극적인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미군기지 확장반대 팽성대책위․평택대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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