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4 평화대행진
■ 조사받은 학생들이 직접 밝힌 사건 진실
- 방학 중인 7월 26일 모 여중 2학년 2명, 1학년 1명의 학생에게 000선생님이 학교로 나오라고 하여 등교함.
- 교감과 경찰(부산 보안수사대로 추정)2명이 학생들에게 음료수를 사주면서 조사를 시작함.
- A교사의 학습일지를 보면서 동의나 거부조차 할 힘이 없는 학생들은 경찰 앞에서 불법적이고 실질적으로 강압적인 조사에 영문도 모른 체 조사에 응하게 됨.
- 경찰은 A교사의 수업을 언급하면서 학생들에게 경찰이 원하는 답을 먼저 이야기 하면서 그런 내용을 수업 중에 주입하지 않더냐고 끊임없이 물었으나 학생들은 그런 일이 없다고 대답함. 이에 경찰은 ‘너희들은 잘 모르지만 나라가 이렇게 흘러가서는 안된다’며 학생들이 A교사를 나쁘게 말하도록 끊임없이 회유함.
- 학생들에게 원하는 답을 듣지 못한 경찰은 A교사에 대해 학생들이 점수를 매겨 볼 것을 강요했고 학생들은 억지로 점수를 말하였으나 높은 점수로 말하며 정말 좋은 선생님이라고 함.
- 학생들이 A교사를 좋은 선생님으로 얘기하면서 학생들의 회유가 쉽지 않자 전교조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어린 학생에게 급기야는 조선, 동아일보 스크랩 기사를 보여주면서 ‘전교조라는 곳은 나쁜 짓만 일삼는 악질적인 곳이다’ ‘그런 전교조에 있는 나쁜 선생님들이 전교조 선생님이고 A선생님도 전교조선생으로 나쁜 선생 이다’라며 학생들을 다그침.
- 경찰은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자신들의 전화번호를 주면서 앞으로 A교사가 하는 말이나 나쁜 점이 보이면 전화를 하라면서 사실상 학생들에게 교사의 동태파악 요구.
- 저녁에 집으로 다시 경찰이 전화를 해서 낮에 준 전화번호는 찢어버리고 오늘 자신들과 만난 사실을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 것을 다짐받음.
- 어린 학생들은 뭐가 뭔지도 모르는 상황 속에서 두 달 동안 근심을 하다가 A교사에게 이 사실을 상담하면서 경찰은 나쁘다고 선생님을 걱정함.
관련기사
http://www.ytn.co.kr/_ln/0103_200609231827003872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59438.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