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과 경찰이 굴삭기를 이용해 도로를 뚫는 현장을 발견했습니다.
굴삭기 소리를 듣고 대추리에서 내리 방향으로 내려가보니
농노 삼거리쯤에서 굴삭기로 도로를 뚫는 현상을 목격했습니다.
현장을 가보니 이미 발각된것을 눈치채고
굴삭기 장비와 군인들이 도망치고 있었습니다..
굴삭기로 뚫어놓은 도로에는 10여개의 구명이 뚫린 상태입니다.
지금은 그 앞을 차량 검문을 하고 있는 경찰이 막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차량진입을 막으려고 도로를 봉쇄하려는 군경의
의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경찰의 불신검문과 군의 도로봉쇄 등
경찰과 군의 이같은 행위는 14일 평화시위를 준비하는
대추리 주민들을 더욱 공포와 불안으로 몰고가고 있습니다..
새벽이 다가와도 안심할수 없는 이 대추리 상황에 모두의
힘있는 연대가 절실합니다..
우리는 평화를 원합니다..
경찰과 군당국은 병력을 철수하고 대추리 주민을 위협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