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평화의 논갈이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농민들을 환영하는 전야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6시에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상황이 변동되어 주민촛불 행사와 함께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과 여러 지역에서 올라오신 농민들이 팽성 농민들과 함께 논갈이를 진행하였습니다.
국방부와 경찰의 강제 토지수용으로 인해 농사를 지어야 할 팽성 주민들이 투쟁의 현장을 돌아다니며 심한 마음고생을 하다가
어제부터 논갈이를 시작하자 얼굴 표정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농사를 지을 때 가장 행복하다는 게 어제 오늘 팽성 주민들의 얼굴 표정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 논갈이 트랙터를 환영하는 자리를 통해
올 한해 영농의 시작을 함께 알리고
반드시 농사를 짓겠다는 의지를 다질 것입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