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4 평화대행진
8월 6일 12일차
오늘은 경기 각 지역에서 동지들을 만나는 날입니다.
조금 일찍 사무실에 도착해 식사를 준비하고 선전물을 준비했습니다. 9시가 가까워오자 동지들이 하나둘 도착합니다.
자리를 정돈하고 앉아 집행위원장님과의 이야기를 마치고, 3개의 권역으로 흩어졌습니다. 안중과 송탄 그리고 평택 권역별 각 거점으로 삼삼오오 흩어져 선전물 부착과 서명 실천을 하였습니다.
저녁 촛불문화제에서 하루를 정리하였습니다. 모 지역의 동지는 시민에게 호통을 당했다며
"시민이 이런 서명을 하지 않으면 누가 하겠느냐?"하시는 이야기에 더 많은 시민을 만나야 겠다 다짐을 했다는군요.
오늘 실천은 그 동안 부진했던 중앙실천단 평화랑의 활약도 있었습니다. 장년중심의 문예인지라 한계가 있기도 하였지만
"이건 아니잖아~ 이건 아니잖아~ 이거아니자니~ 이거자나~그거자나~ 음음음~~~"
스피커의 소리가 잘 들릴지 않아 무슨 내용인지 전달이 안되었다고 하더군요. 여하튼 시민들의 관심과 이목을 끌고 미군기지 확장사업에 대한 재협상 서명운동에 동참하게 만들었으니 며칠사이의 노력이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 셈입니다.
날도 덥고 어려움도 많았던 실천이지만 6백수십의 서명과 십수만원의 모금을 하였습니다. 대한민국 모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평화랑은 동지들과 함께 실천하겠습니다.
* 평택범대위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8-07 1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