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 25일 (토) 08:31 문화일보
주한미군 무인정찰기 경기도 동두천서 추락
주한미군 소속 무인정찰기 1대가 23일 밤 경기 동두천시에서 추락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24일 “동두천시 캠프 케이시 기지 인근에서 23일 오후 10시30분쯤 정규훈련중이던 ‘섀도 200’ 무인정찰기 1대가 추락했다”며 “추락한 항공기는 사람이 타지 않는 정찰기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측은 “이 무인정찰기가 이륙 직후 추락했다”며 “엔진 결함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원인은 조사중”이라며 “사고기 기체는 기지 주변 산악지역에 추락한 것으로 보이며 현재 수거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한반도를 비롯해 세계 각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섀도 200’은 2003년 10월16일에도 야간임무 수행 도중 동두천시 신천변에 추락한 데 이어 이번이 2번째다.
주한미군측은 ‘섀도 200’을 2003년 9월 한반도에 처음 배치했으며 2005년쯤 4대를 추가배치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총 운영규모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섀도 200’은 날개 폭이 4m로 27.2㎏의 정찰장비를 장착하고 있으며 주로 비무장지대(DMZ) 남측 지역 지상 3~4㎞ 고도에서 정찰임무를 수행한다.
정충신기자 csjung@munh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