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평택을 자주 못가 죄송한 마음이 많은 사람입니다.
일상 생활을 하다보니 마음갖지 않게 평택에 가볼 기회가 없었네요. 그런 나날을 보내다 평택미군기지확장을 반대하는 평화대행진이 서울 시청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아이들과 함께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혹시나 사람들이 조금 모이면 어떡하지 하는 조바심도 있었지만 시청앞을 가득메운 사람들을 보고 와~~~ 하는 기쁨의 마음이 들었습니다.
주민분들고 많이 오셔서 정말 보기 좋았고, 특히나 끝까지 싸워 고향을 지키고,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자고 이야기하시는 주민분들을 보며, 눈시울이 붉어 졌습니다.
주민들과 대화를 하겠다는 정부가 주민대표를 잡아가두고, 그것도 모자라 주민들이 살고 있는 마을파괴를 자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여기가 대한민국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을 강제로 몰아내고, 외국군대의 골프장과 전쟁기지를 만들어 주려는 나라는 이 세상 그어디에 있겠습니까?
그런데 924평화대행진에 참여한 수 많은 사람들의 모습에서 한결같이 이 싸움이 이길수 밖에 없다는 자신감에 차있는 것을 보면서 다시한번 저를 돌아보게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미력하나마 주민들과 함께 반드시 평택미군기지확장을 막아내고, 주민에게 인권을..... 한반도에 평화를..... 미국의 전쟁기지확장을 반대한 평화대행진의 아름다운 마음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주민여러분 힘내세요!
평택범대위 여러분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